세계 최초 불교음악 예술가 전문교육학과!

한국음악과

학과공지

2021 -1학기 한국음악과 학사구조개편 의견수렴회
등록일
2021-02-22
작성자
한국음악과
조회수
116

안녕하세요.
올해 1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는 2022학년도 학사구조개편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개편은 한국음악과을 포함한 빅데이터 응용통계학전공 / 신소재화학전공 / 의생명공학전공 4개의 학과가 2022년부터 신입생 모집중지 및 폐과로 통보되었습니다.

이에 오늘 오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는 "2022학년도 학사구조개편관련 재학생 설명회 및 의견수렴안내"가 Webex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의 글을 확인하시고, 의견에 동의해주신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강사입니다.
한국음악과를 폐과한다는 소식을 개강 한주전에 통보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2021. 2. 22(월) 오전10시> 학사구조 개편관련 재학생 설명회 및 의견수렴으로 webex 화상미팅이 진행되었으나 학생들의 의견은 전달되지 않았고, 통보위주의 진행과 시간 부족의 이유로 화상미팅이 도중에 강제로 중지되었습니다.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불교음악,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를 접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학과로써 유일합니다.

이런 유일무이한 학과가 폐과된다는 사실이 납득이 되시나요?

우리문화를 지키고 보존해야하는 문화의 시대에 기업적인 논리로 이윤만이 우선시 되는 학교의 방침에 먼 미래의 우리 후손들은 이론으로만 전통예술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온 국민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교육계와 문화예술계 역시 더더욱 어렵습니다.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예술인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생활을 이어나가기에 춥고 배고픈 직업인입니다.
그러나 예술을 사랑하고 그것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오늘도 버텨내고 있습니다.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우리의 조상들이 춥고, 배고프다하여 예술을 천대시하고 지켜내지 않았다면 지금의 문화예술 공연들은 찾아볼수 없을 것입니다.

대학은 배움의 장이고,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기업이 아닐 것입니다. 전통음악 새싹들이 2021년도 기쁨의 합격 통지서를 받은 직후, 학과가 폐과된다는 통보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전통예술의 새싹들과 전통예술인들을 거리로 내몰지 말아주세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폐과를 막아주세요.